서구, “아스콘 문제 해결책 찾는다”
서구, “아스콘 문제 해결책 찾는다”
  • 이원영기자
  • 승인 2021.04.07 18: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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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첫 환경 유해 상징 대기개선 
서구가 아스콘 악취 저감 등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서구가 아스콘 악취 저감 등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경기도민일보 인천=이원영기자] 환경 유해의 상징인 아스콘 문제를 해결할 방안이 인천 서구에서 전국 최초로 본격적으로 마련된다.

환경부가 처음 시행하는 ‘소규모 사업장 광역단위 대기개선 지원 시범사업’ 공모에서 서구가 제안한 아스콘 제조업체 관련 사업이 최종 선정된 것이다. 아스콘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대기개선 시범사업을 하는 건 이번이 전국에서 처음이다.

아스콘 제조업체가 밀집해 열악한 환경으로 고통받아 온 서구에서 가장 앞장서서 대기개선 사업을 벌임으로써 ‘클린 서구’ 완성을 향한 발걸음이 한층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환경부가 실시하는 ‘대기개선 및 악취 저감 대책 관련 공모사업’에서 서구의 ‘검단일반산업단지 내 아스콘 제조업체 광역단위 대기개선 지원 시범사업’이 뽑혀 국비 25억원을 포함, 총 사업비 5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7일 밝혔다.

환경부의 이번 공모사업은 ‘소규모 사업장 광역단위 대기개선 시범사업’으로 대기개선 수요가 많은 곳을 중심으로 개별 사업장 단위가 아니라 광역단위로 사업이 이뤄진다.

환경부는 사업장 여건에 적합한 기술적·재정적 맞춤형 지원을 하며 노후 방지시설 개선비용 지원 및 악취 방지 컨설팅(기술지원 등) 등이 포함된다.

현재 서구에는 인천시 전체 20개 아스콘 제조업체 중 85%에 달하는 17개의 업체가 자리해 있으며, 이중 11개소가 검단일반산업단지에 집중돼 있다. 이로 인해 서구에서는 아스콘 제조업체에서 발생하는 벤조(a)피렌 등 특정대기유해물질에 따른 주민 건강에 대한 우려가 날로 커지고 있다.

구가 ‘클린 서구’를 목표로 미세먼지와 악취를 줄이기 위해 폭넓게 시도하는 정책 중에서도 아스콘 관련 문제는 시급히 해결해야 하는 사안 중 하나로 꼽혀왔다.

이에 이재현 서구청장은 한정애 환경부 장관과 안세창 수도권대기환경청장 등 정부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 ‘아스콘 제조업체의 광역단위 대기개선 사업’의 필요성을 지속적이고 적극적으로 건의해 왔다.

이번에 검단일반산업단지 내 아스콘 제조업체가 대기개선 지원 시범사업으로 최종 선정됨에 따라 서구는 대기개선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이번 사업은 2022년까지 국비 25억원을 포함, 총 사업비 50억원을 투입해 진행하게 된다. 동시에 그간 아스콘 제조업체 주변에 있다는 이유로 환경적으로 고통받아 온 금호마을 주민들의 생활 불편 개선과 관련해서도 보다 뚜렷한 해결방안을 찾게 됐다. 

그동안 구는 전국에서 가장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고자 다각도의 대책을 추진해 왔다. 특히 아스콘 제조업체로 인한 주민 피해를 해결하고자 총력을 다해 지원책을 펼치고 있다.

대표적으로 △사물인터넷(IoT) 기반 악취·대기 관리(환경통합관제센터, 악취시료자동채취장치 설치 등) △친환경 아스콘 설비 민관 공동 연구개발 △벤조(a)피렌 전수검사 실시 △24시간 민원처리 △주민참여 악취 모니터링 운영 등을 선제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재현 구청장은 “아스콘 제조업체에서 발생하는 발암물질인 벤조(a)피렌 등 특정대기유해물질에 대해선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관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구가 전국 최초로 선보이는 ‘아스콘 제조업체 광역단위 대기개선 지원 시범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맑고 깨끗한 환경에서 친환경적인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기도민일보, KG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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