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전기선박도 주목 “테슬라 다음은 일렉트린이죠”
친환경 전기선박도 주목 “테슬라 다음은 일렉트린이죠”
  • 이준형 기자
  • 승인 2021.01.22 0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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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가 대중화 시대를 열면서 친환경 전기선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사진은 일렉트린이 판매 중인 전기파티보트. [사진=일렉트린 제공]
전기차가 대중화 시대를 열면서 친환경 전기선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사진은 일렉트린이 판매 중인 전기파티보트. [사진=일렉트린 제공]

활짝 열린 친환경선박 시장, ‘바다 위 테슬라’ 일렉트린이 달린다
일반 선박 황 함유량 자동차 경유보다 50~3500배 오염의 주요인
국내 전기선박 모두 일렉트린 전기동력 제품 ‘국내 전기선박 역사’

전기차의 시대가 활짝 열렸다. 테슬라의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도요타, 포드 등 기존 글로벌 9대 자동차업체의 시가총액 합계보다 더 큰 기업으로 우뚝 섰다.

테슬라의 현재 기업가치에 대해서는 업계에서도 평이 갈리고 있으나 전기차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방향이라는 것은 확실해진 셈이다.

육상에서의 변화에 이어, 선박 역시 기존 내연기관에서 전기 동력으로의 전환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다.

글로벌 리서치 기관 IDtechEX에 따르면 2029년까지 전기선박 시장규모는 124억달러(약 13조 6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이는 레저보트, 페리, 유람선 등 레저 시장만 예측한 규모이다.

선박에서 사용하는 연료의 황 함유량은 자동차 경유보다 50에서 3500배가량 높기 때문에 미세먼지를 포함한 대기 오염의 주요인이다. 이에 세계 각국은 유례없는 환경 규제 정책을 통해 선박의 친환경 동력 전환을 의무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나라에서는 2020년 1월 1일부터 친환경선박법(환경친화적 선박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어 공공기관, 지자체, 공기업 등에서 신규 발주하는 관공선은 모두 친환경선박으로 구매할 것을 의무화하였다.

또한 주요항만은 황산화물 배출규제해역으로 지정되어 선박 연료유의 황 함유량 기준을 높여서 관리한다.

이런 시대적, 정책적 흐름에 발맞추어 친환경선박 관련 산업이 활짝 열리고 있으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글로벌 기업들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전기선박이라는 개념이 생소했던 10년 전부터 전기선박 시대의 도래를 준비하며 기술개발에 힘써 온 국내기업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

친환경선박 전기동력 추진시스템 전문기업 일렉트린은 2010년 설립되어, 정부 지원자금 및 기관투자 등 약 200억원의 자금을 투입하여 국내 최초로 전기선박의 핵심인 전기동력 추진시스템을 개발, 상용화에 성공했다.

이 과정에서 모터, 파워트레인, 인버터, 배터리팩 관련 특허 34개를 등록 및 출원하여 진입장벽을 구축했다. 본격적인 상용화를 통해 작년부터 친환경 전기관공선과 전기어선을 납품하고 있으며 전기선박 뿐 아니라 수소연료전지 선박, 하이브리드 선박에도 일렉트린의 추진시스템을 적용하고 있어 개화하고 있는 친환경선박 시대의 최대 수혜주로 평가받고 있다.

배터리셀과 선체프레임을 제외한 전기선박 공급사슬 상 대부분의 모듈들을 자체 기술로 내재화하여, 친환경 선박 인테그레이션 업체에 모듈별로 판매를 할 수 있고, 조선소에 납품하거나 직접 선박을 턴키로 수주하는 등 다양한 수익 구조를 갖추고 있는 것이 강점이다.

일렉트린의 지난 10년간의 발자취는 곧 국내 전기선박의 역사이다. 전기차, 드론, 철도차량 등 모빌리티 관련 경험이 풍부한 연구진들을 중심으로 설립하여 국내 최초 전기동력 선외기 개발, 국내 최초 선박용 배터리팩 개발, 국내 최초 전기선박 수출, 국내 최초 공공기관 전기선박 납품 등 대한민국 전기선박 역사에서 모든 최초를 써내려왔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어 운항 중인 전기선박은 약 30척 정도로 파악되는데, 모두 일렉트린의 전기동력 추진시스템이 적용되어 있다.

일렉트린의 선박용 전기추진시스템은 해수부 최초로 혁신제품으로 지정되었으며, 조달청 혁신장터에 등록되어 담당공무원들이 수의계약으로 구매할 수 있는 유일한 제품이다.

또한 국가대표 혁신기업에 선정되어 수출확대 등 올해 본격적인 사업 확대를 위해 필요한 금융지원을 원활히 조달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일렉트린은 연구개발 단계가 아닌 상용화중인 유일한 국내기업으로 400인승 전기 도항선, 40인승 친환경 유람선 등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

2019년부터 해수부 내수면 전기어선 보급사업에 유일하게 납품 중으로 전국에 전기어선 보급을 위해 해수부와 협업하고 있다.

국내에서의 독보적인 친환경선박 판매를 넘어 일본, 중국, 미국, 네덜란드에 수출을 완료하였고 올해 본격적인 수출을 위한 해당 국가들의 관련 인증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와있다.

특히 기존 내연기관 선외기는 야마하, 혼다 등 일본이 종주국으로, 우리나라는 매년 1,000억원가량의 선외기를 100% 수입에 의존해 오던 상황에서 일렉트린이 자체 개발한 국산 전기동력 선외기를 일본에 역수출함으로써 급변하는 산업 변곡점의 시점에 승기를 선점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경기도민일보, KG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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