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민일보 인천=배연석기자] 이웃과 나누는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사랑의 김치들이 속속 전달되고 있다.
숭의동성당은 1일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열고 김치 12㎏ 20박스를 인천 미추홀구에 전달했다.
김영욱 요셉 주임신부는 “지역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힘을 보태고 싶어 사랑의 김치를 준비했다”며 “작은 나눔이지만 이웃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더 많은 관심과 나눔을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치는 학산나눔재단 지정 기탁 과정을 거쳐 숭의동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관교동 주민자치위원회도 김치 나눔 행사를 열었다.
올해는 김치 10㎏ 150박스를 저소득 계층에 전달했다. 특별히 24곳 통장들이 참여해 도움이 필요한 세대를 선정해 전달까지 책임졌다.
아울러 개인 독지가로부터 후원받은 배추 250여 포기를 8월부터 지난달까지 지역 환경개선에 힘써 준 희망일자리 참여자 70여명에게 전달했다.
김경미 관교동 주민자치위원장은 “나눔의 손길이 필요한 소외계층에게 김장김치를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미추홀새마을금고도 이날 본점 회관에서 김치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용현2동과 용현5동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들과 엄정산 용현2동 주민자치위원장, 심기수 용현5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등이 참석해 김치 1500㎏을 용현2동·용현5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이수연 미추홀새마을금고 이사장은 “주변에 소외된 이웃에게 보내는 작은 정성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환원사업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경기도민일보, KGD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