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 눈] 이재순 국장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 막아야”
[기자의 눈] 이재순 국장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 막아야”
  • 이재순 국장(경기 광명·시흥 주재)
  • 승인 2020.08.05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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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민일보=이재순 국장] 우리 대한민국 전역에 코로나19 전염 확산 방지와 수해로 인한 국민들의 피해복구를 위해 한창인 시점에서 혹여라도 여기에 묻혀버릴 것 같은 광명시의 가장 큰 현안이라 볼 수 있는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 반대’를 국토교통부와 관계인에게 간곡히 청원을 하며 미래광명의 후손들에게 전동차 차량기지만을 이전해 왔다는 오명을 남기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으로 출입기자의 책임과 임무를 다하고자 다시 한번 재고의 요지를 올린다. 

지금 광명시 서쪽에는 지하철 7호선인 천왕차량기지창과 천왕교도소가 위치, 말이 구로구 천왕동이지 사실상 광명의 진입구이다. 

또한 현재 진행 중인 구로차량기지가 광명의 중앙에 위치하게 되면 광명은 차량기지창과 교도소, 동쪽으로는 안양시 하수처리장 등이 있어 양쪽 광명의 진입구를 막고 있는 현 상황에다 광명시 중앙에 구로차량기지가 설치되게 되는 형국이다.

광명의 정치인들은 과연 지금까지 무엇을 하고 있었나? 각각의 시설은 전부 유치를 하고 있으면서 정작 광명의 긴급한 현안인 구로차량기지 이전계획은 광명시의 반대를 무릅쓰고도 이제 코앞에 다가와 있어 실질적인 취소계획을 이끌어내주기를 간절히 바라는 게 시민들 소망이다. 

구로차량기지는 지난 1974년 8월 지하철 1호선 개통 후 구로구 구로동에 조성한 전동열차 수리 및 점검소이다.

이후 거듭되는 도시발전에 따른 대안으로 서울 외곽지역인 구로구 항동, 부천, 광명 등이 후보지로 검토되어 해당 지자체들의 반발로 보류 중이다.

국토부는 광명시흥 보금자리지구 지정과 함께 차량기지를 지하화하는 등의 조건을 내세워 광명으로 이전을 추진, 국책사업인 보금자리지구는 LH 경영성 악화로 지정 4년 만에 해제됐고 사업비 증가를 이유로 차량기지 지하화를 전면 취소했으며 국토부에서 철도건설 기본계획을 고시하며 지상에 차량기지만 2026년까지 광명으로 이전 계획을 강행, 이에 따른 반발로 지난달 31일 국회 소통관에서 박승원 광명시장과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양기대 국회의원, 박성민 시의회 의장, 시민 공동대책위원회 등이 ‘구로차량기지 이전은 원천적인 무효’라는 선언을 했다.

특히 구로차량기지 예정부지는 광명시 발전을 가로막고 도덕산과 구름산 산림 축을 훼손할 뿐 아니라 주변 노온정수장 오염으로 수도권 국민 200여만명의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으며 광명시의 한복판에 위치하게 되어 미래광명 발전가능성을 저해하게 된다는 주장을 받아들여 줄 것을 강력히 주장하고 있다.  

광명시 35만여 시민들은 대한민국의 국민들이 아닌가? 국토부는 필히 재고를 해야 할 것이다.


 

경기도민일보, KG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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