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일보 ] 인천에도 첫눈이 왔다. 초겨울 김장철을 대부분 끝내고 월동준비를 마치고 있다. 겨울철에는 주로 살림하는 주부들이나 미용사 등 손을 자주 사용하는 직업군에서 나타나는 것이 손저림 증상이다. 최근에는 주부들말고도 스마트폰 사용이나 골프 등 운동으로 젊은 층에서도 자주 발생하고 있다. #잦은 손저림 증상, 목디스크와 팔꿈치 엘보우 원인일 수도 있어손저림 증상은 수부전문의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필요로 한다. 이것은 자칫 손목터널증후군으로 판단하여 주사치료 후 수술적 방법으로 진행될 때 고려해야 할 중요한 진단 문제이다.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인지하는 수단 중 고전적인 방법으로 목격자가 직접 소방서에 찾아가거나 높은 탑에 올라가서 주변을 관측하던 시절이 있었다.높은 탑 위에서 관측하는 이러한 시설을 ‘망루’라고 불렀는데, 망루 관측의 근본적인 한계는 화재가 어느 정도 진행되어야 원거리에서도 식별이 가능한 연기나 불꽃이 발생한 후에야 화재발생 사실을 알 수 있다는 것이다.그 정도의 화재 상황이라면 화재를 초기에 진화하기 어렵게 된다. 산업화를 통하여 고도의 경제성장을 이룩한 우리나라는 각종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수준을 자랑할 만한 정도로 발전하였고,

[경기도민일보] 아침 바람 찬바람이 얼굴을 스친다. 소설(小雪)이 지나자 기온이 떨어지며 날씨가 건조하다. 출근길 소방안전지킴이 활동을 나온 의용소방대원 가족과 만났다. 아침부터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을 배부하고자 온가족이 함께 나온 모습을 보니 흐뭇하다. 이번 겨울도 노력하고 대비한 만큼 따뜻하고 안전하게 보낼 수 있기를 오늘도 기도한다.겨울철은 화재가 잦고 인명피해 발생이 매우 높은 계절이다. 특히 주택화재의 인명피해 발생률이 대단히 높다. 가평소방서는 적은 인력에 비해 관할면적(경기도 2위, 서울의 1.4배

20대 국회 1호 법안이자 여야합의안인 청년기본법이 상임위원회인 정무위원회 본회의와 법사위를 통과하였다. 이번 통과를 환영하며, 신속한 국회 본회의 통과를 촉구한다.청년기본법 접수 후 1,276일(11월27일 기준)째 국회에 묵혀둔 청년기본법이 법률로 제정되어야 청년들에 맞지 않게 다양하게 실행되고 있는 정책들의 기준이 잡힐것이며, 청년들의 책임과 권리 나아가 청년들에 대한 국가와 지자체의 책무 등을 규정할 수 있을 것이다.청년 관련법은 19대 국회부터 꾸준히 관련 법안이 발의되어 왔고, 결국 여야 합의를 통해 청년기본법을 발의했지

가끔 각종 매스컴을 통해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접할 때마다 사전에 화재 시 ‘대피먼저’라는 인식을 가졌더라면 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안타까움을 느낄 때가 많다.작은 화재에도 큰 인명피해가 있는 반면 큰 화재였지만 인명피해가 없는 경우도 있다. 인명피해가 없는 화재는 공통된 한 가지 특징이 있는데, 바로 사람들이 신속하게 대피했고 평상시 반복된 화재 대피훈련을 통해 대피요령이 몸에 녹아든 결과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아직은 화재 시 행동요령에 대한 국민 인식이 많이 부족한 실정으로 이제는 화재 시 대

가을이 오는가 싶더니 금세 겨울이 코앞으로 다가온 듯하다. 아직 살을 에는 듯한 추위가 찾아오진 않았지만 아침저녁으로 쌀쌀해진 탓에 지난 봄 잘 갈무리해놓았던 전기장판을 꺼낸 지 오래고 엊그제 닥친 매서운 추위에 작은 히터마저 꺼내놓았다.매월 11월이면 소방서에는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이해 각종 행사와 안전 시책을 추진하고 본격적인 겨울철 화재예방 분위기 조성에 나선다. 이는 11월이면 부쩍 추워진 날씨에 난방기기 사용이 증가하고 그로 인한 각종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해 시민들에게 경각심을 일러두기 위함이다.최근 3년간 화재통계를 분

우리는 한번쯤 아파트나 기숙사에 황색선의 ‘소방차 전용’이라는 문구를 봤을 것이다. 이렇게 표시된 장소를 소방자동차 전용구역이라 한다.소방차 전용구역이라는 표시가 있어도 종종 주차가 되어 있는 경우를 자주 접하게 된다. 지금 주위를 둘러보아도 주차된 차량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2월9일 개정되고 8월10일부터 의무화된 소방기본법 제21조의 2에 따르면 공동주택 중 100세대 이상 아파트와 3층 이상의 기숙사는 가로 6m, 세로 12m 크기로 각 동별 전면 또는 후면에 1개소 이상 소방차 전용구역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며 소방차

[경기도민일보] 황금돼지띠라고 하는 2019년 가을, 우리 대한민국은 가히 ‘두 개의 전쟁’을 치르고 있는 듯하다. 이름 하여 ‘조국 전쟁’과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의 사투'가 그것이다. 이 두 개의 전쟁 중에 우선인 것은 민생과 직결되는 아프리카돼지열병과의 사투인 것이다.우리 포천시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의 방역망 최일선에서 시민들의 원활한 협조 하에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다. 지난 9월16일 파주에서 발병한 이래 같은 달 24일 인천 강화군을 파고들었다. 이에 중점관리지역을 경기북부ㆍ경기남부ㆍ강원북부ㆍ강원남부 등 4

쌀쌀해진 아침 날씨와 큰 일교차로 감기환자가 제법 방문하는 것을 본다. 이렇게 선선해진 가을이 오면 부모와 한번쯤 단풍구경이나 캠핑과 같이 함께하고 싶은 게 자식된 마음이다. 주말에 부모에게 단풍구경 계획차 연락을 했더니 며칠 전 산행 도중 넘어져 팔꿈치가 깨지고 엉덩방아를 찍었다고 한다. 당장이라도 가까운 병원에 가야 하는 상태일 법한데 부모는 넘어진 후 고관절과 척추부위를 부딪쳤으나 다음날 화장실도 다녀오고 하여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는 것. 그러나 이튿날부터는 걷기조차 힘들어 곧바로 가까운 전문병원을 가보라고 권유했으나 노인이

[경기도민일보] 추석 연휴가 한 주 앞으로 다가왔다. 인천에서 부산까지 장시간 운전하는 4050세대 가장은 벌써부터 운전하기가 두렵다. 또한 명절 내내 주부라면 송편 만들기, 부침개 등 가사노동이 두려워진다. 이런 두 부부에게뿐 아니라 가정에서 한번쯤은 어깨통증으로 밤잠을 설쳐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대부분 평소보다 과한 동작과 가사노동으로 ‘근육통’ 또는 흔히 ‘오십견’으로 여긴다. 통증이 심해져도 ‘곧 괜찮아 지겠지’라는 생각에 적극적인 치료나 검사보다 찜질이나 파스로 통증을 견디는 경우가 많다. ▶중년 이후 밤잠 설치는 어깨통

[경기도민일보] 나는 한일 무역 갈등과 관련, 문재인 대통령이 8·15 경축사를 통해 일본에 대화의 손길을 내민 것을 다행으로 생각한다.일본이 한국의 핵심 먹거리인 반도체산업에 타격이 불가피한 주요 소재의 수출을 제한하려 하는 것은 명백한 도발이기 때문에 여야(與野), 당리당략(黨利黨略), 생각의 차이를 떠나서 하나의 목소리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문재인 대통령과 집권 여당은 무역 갈등에 대해 냉철하고 전략적인 차원이 아니라 이순신 장군을 거론하는 등 감정적인 대응으로 국민들을 불안하게 했다.문재인 대통령이 한일 문제에 중심을

[경기도민일보] 생명산업과 동시에 안보산업인 농업, 우리의 필수식품으로 없어서는 안 되는 생명을 유지하는 쌀을 알아본다. 벼의 획기적인 품종개량으로 통일벼가 등장하면서 1977년도부터 쌀의 자급자족을 이루는 계기가 되었다. 국민(초등)학교 다닐 때 혼식인 보리밥을 먹던 시절이라 쌀밥을 배불리 먹었으면 하던 생각이 난다. 지금은 쌀밥을 먹는 미덕이 아니라 건강한 잡곡밥이 대세이고 보리밥은 별미로 먹는다.쌀은 아직도 우리의 중요한 먹거리이다. 기호식품이 아닌 우리의 생명을 책임지는 양식이다. 누군가가 “쌀 없으면 라면을 먹으면 되지요”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 형제자매들끼리 상속재산을 분할하는 것은 한 가정의 메가톤급 이슈이다. 상속재산을 어떻게 나누느냐에 따라 사이좋게 지내온 형제 사이가 남만도 못한 원수가 될 수도 있고, 형제간의 우애를 돈독하게 다지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상속 문제를 다루는 변호사 입장에서는 전자의 경우를 훨씬 많이 보아왔지만, 상속재산분할이 원만하게 협의된 경우도 적지 않다.상속재산분할은 원칙적으로 상속인 전부가 참여하여야 하고, 상속인 일부라도 빠진 채 이루어진 상속재산분할 협의는 효력이 없다. 분할방식은 일정한 형식이 없어

벌들은 춤을 춰서 서로 먹이의 위치를 공유하고 인간은 각자의 언어로서 소통하듯 도로 위를 달리는 자동차는 서로 ‘방향지시등(깜빡이)’으로 소통한다.‘깜빡이’는 자동차나 오토바이의 진행방향을 다른 차량이나 보행자에게 알리는 의사소통 역할을 하는 안전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장치로 도로 위에서 꼭 지켜야 할 운전자들의 약속이자 법에 명시된 의무이다. 그러나 요즘 도로 위에 나가보면 운전자들이 ‘깜빡이’를 활용하지 않는 모습이 자주 목격된다. 도로교통공단이 주행 중 방향지시등 작동여부를 조사한 결과 진로변경 차량의 52%만이, 좌·우회전하

소수의 기업들만이 세계에 있는 모든 또는 대부분의 나라에서 사업을 운영할 정도로 충분한 자원과 의지를 갖고 있다.Coca­Cola나 Sony와 같은 대기업은 약 200개국에서 제품을 팔고 있지만 대부분의 국제적인 기업들은 보다 적은 수의 국가들에 초점을 맞춘다.많은 나라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것은 새로운 도전을 제공한다. 비록 가깝게 위치하고 있다할지라도 각 국가들은 경제적ㆍ문화적ㆍ정치적 구성이 매우 다를 수 있다. 따라서 국제기업들은 국내시장에서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세계시장을 독특한 구매욕구와 행동들을 갖는 세그먼트로 구분할 필요

요즈음 기업들은 시장 내 모든 구매자들에게 소구할 수 없거나 적어도 모든 구매자들을 동일한 방식으로 소구할 수 없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구매자들은 너무 많고, 넓게 흩어져 있고, 그들의 욕구와 구매패턴은 매우 다양하다. 더구나 각 세분시장을 대하는 회사들의 능력도 매우 다르다.어떤 시장에서도 구매자들마다 필요, 자원, 위치, 구매태도 및 구매습관이 다르다.시장 세분화를 통하여 기업들은 크고 이질적인 시장들을 작은 세분시장들로 나눔으로써 각 세분시장의 독특한 욕구에 맞는 제품과 서비스를 가지고 보다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이들 세분시

상공회의소 세미나실을 임차해 중소기업 CEO를 위한 자산운용 설명회를 열었다. 한결같이 회사를 지탱하는 것조차 어렵다고들 한다. 궁핍한 살림살이에 너나 할 것 없이 한숨이 절로 난단다. 세무전문위원(稅務專門委員)의 설명이 인상적이다. “앞으로 재물의 가치는 자신이 즐기고 자녀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는 정도”란다. 자손에게 증여나 상속이 이루어지기 어렵다는 뜻이다. 허니 권력, 재물, 명예 세 가지 모두를 갖고자함은 욕심일 뿐이리라. 지도자들의 어설픈 역할과 경직된 사고, 제 욕심 채우기로 인해 애끓는 일들이 얼마나 발생했던가? 현

미국 내 전체 기업 중 신생 벤처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30년 전에는 15%에 이르렀으나 지금은 8%로 떨어졌다. 더욱이 파산 기업 숫자가 창업 숫자를 웃돈다는 사실도 드러났다.이런 경제적인 요인들은 소비자의 소비와 구매행동에 극적인 영향을 미친다.예를 들어 미국의 소비자들은 소득증가, 주식시장의 붐, 주택가치의 증가와 다른 경제적인 행운 덕분에 자유롭게 지출해 왔다. 그들은 외관상 아무 주저 없이 계속 구매해 왔고 그 결과 기록적인 부채를 축적해 왔다. 그러나 이 시기 자유로운 지출과 긍정적인 전망은 2008~2009년 경기침체에

21세기 들어 급격한 변화가 시장에서 일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HP의 Richard Love는 “변화가 너무 빨라 변신능력이 경쟁우위가 되고 있다”고 말한다.오늘날 사업은 사람과 기업을 연결해 주는 디지털 네트워크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사람들은 장소와 시간에 거의 구애받지 않고 정보, 브랜드 그리고 서로서로를 디지털 방식으로 연결한다. 디지털 시대에는 편리함, 속도, 가격, 제품정보, 서비스, 브랜드 상호작용 등에 대한 소비자의 생각을 근본적으로 바꿔놓았다. 이 급부상하는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대부분의 기업들은 이제 온라인으로

[경기도민일보] 1950년 이후 약 30년간은 판매를 잘하는 개인이나 기업이 성공을 했다. 기업의 신입사원 교육과 훈련도 판매 위주로 했다. 그러나 오늘날 고객들의 식견이 높아지면서 판매 위주의 방식은 변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 기업들은 판매 위주의 사업이 고객들에게 도전을 받게 되자 이젠 고객 지향적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는 최근 들어 급성장해 왔다. 서비스는 미국 국내 총생산의 80% 정도를 차지한다. 세계 경제에서 더욱 빠른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서비스산업은 매우 다양하다. 정부는 법원, 병